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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대포-남해안의 서해바다

by 향기로운꿈 on February 23rd, 2009

부산에서 유명한 해수욕장하면 해운대, 송정, 송도 등등 많이 있다. 주로 부산에 있으면서 잘 가는 곳이 서면, 남포동, 해운대등등 남포동을 기준으로 동쪽 동네만 가다보니 부산의 서쪽은 사실 잘 가보질 못했다. 때는 2월 14일 남방 하나만 걸쳐도 땀이 흐를듯한 희안한 겨울날씨에 큰 맘 먹고 부산의 서쪽으로 가보기로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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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해안을 연상케하는 갯벌

조수간만의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해운대나 송정같은 다른 부산의 해변과는 사뭇다른 느낌을 준다. 바닥을 보면 파도에 슬며시 쓸려간 파도의 자국들이 가득하다. 서울에서 온 내 친구 왈, 너무 황홀해서 이곳에 집을 구하고 싶단다. 신혼집을 가까운 괴정에 잡았으니 비슷하게나마 꿈을 이루긴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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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가 좀 흐려보이지만 매우 맑은 날씨였다 ㅡㅡ;

해안을따라 걷다보면………..힘들다.꽤~ 긴 거리의 해변이 넓은 갯벌과 함께 초승달 모양을  이루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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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운대 입구

드넓은 백사장을 보았다면 다대포의 명소인 몰운대로 고고싱~. 몰운대 입구에 서 있는 비석이다. 위 사진을 보니까 그날 확실히 날씨가 좋았다는게 느껴진다. 몰운대 중턱만 올라가도 땀이 삐질삐질 났으니까… 역시 사진을 잘 찍어야한다니까 ㅡㅡ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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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설모

이녀석 때문에 깜짝놀랐다. 이런곳에 청설모가 있을 줄이야… 먹을게 좀 있나보다. 엄청 날렵하다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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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운대

해질녁처럼 찍혔는데 흠… 대낮이었는데ㅡㅡ; 역광이라서 그런가보다. 그래도 바닷가에 반사된 햇살이 보기좋아보인다. 저멀리 수평선과 한척의 배도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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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갈마당

몰운대를 거닐다가 자갈마당이라는 작은 해변가에 내려왔다. 좁게 파인 해변이라서 파도가 매우 커칠다. 시원한 파도소리가 일품.

바다를 품고 오래 살아왔지만 동해바다나 서해바다는 항상 남해와 다르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본 다대포는 흡사 서해바다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. 따뜻한 봄날 널찍한 백사장에서 한가로이 거닐고 싶다면 이곳에 한번 와 봄직하다.

ps. 이 근처 식당가들은 왜 사람수 대로 주문을 받는걸까? 식당의 원칙이 있겠지만, 수십석의 좌석에 손님은 대섯명 될듯한 그런 곳에서 굳이 사람수대로 주문을 받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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